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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위엄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국내에서는 SKT 및 KT가 끊임없이 카카오톡에 대한 견제를 했었다. 왜냐하면 카카오톡의 특성상 이동통신업체들은 자신들의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를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라고 부른다. MIM와 문자메시지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꽁짜라는 점이다. 아마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이 점때문에 MIM를 선택하게 되었고 사용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초기에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했던 카카오톡으로 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메칼프의 법칙에 따르면 네트워크 가치는 사용자 수이 비례에서 증가하지 않고 사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사용자들을 잡은 카카오톡이었기 때문에 카카오톡은 더 많은 사용자를 잡을 수 있었다.  현재 카카오톡은 가입자 4200만명 중 매일 2000만명이 메시지 26억건을 전송하고 있다. 또 12개국 언어를 통해 해외 서비스를 하면서 840만명(약20%)의 해외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실로 MIM 시장의 공룡이라고 볼 수 있다.


확실한 수익모델의 부재

  

카카오톡이 처음 시장에 출시되고 급속한 성장을 보일 때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수익모델을 어떻게 찾느냐였다. 아무리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네트워크 가치가 엄청나다고 해도 적절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다면 기업은 결국 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카카오톡은 수익모델을 확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기프티콘을 선물할 수 있게 중개해주면서 받는 중개료, 유료 이모티콘, 모바일 광고 또한 연예인이나 기업등과의 친구를 맺고 메시지 1건당 일정액을 받는 식의 방법 등을 통해서 수익 창구를 찾아봤지만 쉽게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2010년 34억 매출에 405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한다. 34억 매출도 모두 서버를 관리하거나 증설되는 비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기업에 있어서 수익모델은 필수이다. 확실한 수익모델이 없는 카카오톡의 선택은 무엇인가?


카카오톡, 게임시장에 손을 내밀다.

  2012년 3월 29일, 카카오톡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모바일 게임 산업 진출을 위해서 카카오톡이 선택한 파트너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다. 카카오톡은 이르면 4월 말에 카카오톡내에 게임센터를 오픈해서 게임 플랫폼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카카오톡은 실제로 카카오톡 내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하고 있다. 친구들끼리 카톡을 즐기다가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들어갈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수익모델은 게임을 통해 판매된 유료아이템 등에서 수익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적합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할 것 같다. 이미 엄청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이기 때문에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문제는 어떤 게임이 나오느냐이다. 충분히 매력적이고 사용자들을 끌어드릴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면, 사용자들은 다시 한번 카카오톡의 수익모델을 무용지물로 만들 것이다. 내 생각에는 소셜게임 위주의 쉬운 게임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바일 안에서 너무 복잡한 게임은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 수 없다. 앵그리버드나 후르츠닌자와 같은 게임은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해서 경쟁할 수 있는 게임들이 제공된다면, 이는 분명히 카카오톡의 큰 수익모델이 될 것이다.


MIM vs RCS

  MIM에게 많은 수익을 뺏긴 이동통신업체는 스마트폰업계와 손 잡고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개발하고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RCS는 MIM와 매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자간 소통이 가능하고, 이모티콘을 통한 표현 그리고 파일 전송등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마 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또한 RCS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MIM 같은 경우에는 가입자들끼리만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마이피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카카오톡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메세지를 교환할 수 없다. 하지만 RCS 경우에는 전 세계의 이동통신업체와 스마트폰업체가 동의한 기술표준이기 때문에 어떤 이동통신사를 사용하건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든지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점은 RCS는 무료가 아닐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설비에 투자한 금액을 되돌려 받기 위해서, 또한 문자메세지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점에서 RCS는 유료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MIM가 쉽게 무너질 것 같진 않지만, 이러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계속해서 변화하고 찾아야 한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변화는 필수이다. 피터드러커는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혁신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그만큼 계속해서 변화를 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변화속에는 수익모델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결국 모든 기업의 원초적인 목적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카카오톡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속되는 시도와 변화속에서 확고한 수익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지금 카카오톡은 그러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 MIM 시장의 1인자로 군림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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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1.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327002007

2.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401182150&type=xml

3.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2308&idxno=564210

4. 조성완, 2012,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의 딜레마, 발행:LG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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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렌디 2012/04/06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하다가 SNS에관한 글이 마음에들어서 담아갈게요^^
    출처표시하구 쓰겠습니다~! 좋은정보감사드려요^^